대표적인 사항은 다성음악이라는 것이구요.

이것은 우리에게 상당히 당황스러운 것입니다.

각 성부를 따로 연습하여 멜로디를 완전하게 익히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러나 그전에 갖추어야할 것이 있습니다.

멜로디 자체를 풍부하게 표현해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그 시대 사람들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책과 영화 같은 자료들을 통해서

그 시대의 생활과 정서를 이해하세요.



그 다음엔 곡을 직접 연습하세요.

바하의 인벤션이 노래하는 연주를 위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바하와 노래라...

바하는 이성적이고 절제된 연주를 해야한다는 상식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음악이란 어느 시대의 것이라도

가히 낭만적인 것입니다.

양식에 대한 공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시대의 악기와 표현의 방법들이 있지만

소리 자체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요.

그것들은 현재의 나의 감성을 두드립니다.

텔레만이나 스카를랏티, 헨델 등 다른 작곡가의 곡들도 마찬가지입니다.

3성이상의 곡으로 들어가기 전에

바로크의 멜로디들에게 충분히 공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 다른 세기의 옷과 구두를 입고서 걸어보듯이,

타지의 방법으로 인간을 사귀듯이 말입니다.

멜로디 속에 들어있는 바로크 사람들의

마음을 느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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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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