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인이 되어 피아노를 처음 시작한 사람들은

손가락을 따로 따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대개 선생님들께서는 어릴 적에 시작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을 소홀이 하게 됩니다.

어릴 적에 피아노를 배우면

배우면서(손을 사용하면서) 뼈와 근육이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무리없이 피아노 연주에 적합한 팔과 손을 갖추게 되는데요.

(그 기간이 길수록 능숙한 조건을 이루겠지요.
그리고 어릴적에 조금이라도 배운 사람의 유리한 점으로 남게 됩니다.)

성인 초보자는 이미 다 자란 손가락을 가지고

그것의 사용을 익혀야하기 때문에 무리가 따르기 쉽습니다.




2. 성인 학생은 어린이에 비해 감각이 둔해집니다.

아이들은 몇번 쳐보고는 쉽게 외우고, 건반의 자리를 안보고 손이 찾아갑니다.

어른들은 이 과정을 아주 신경써서 의식적으로 훈련해야만 가능하지요.

그 과정에서 연습으로만 해결하려하지마시고

성인의 장점인 이해력을 활용해서 보완하면 훨씬 능률적입니다.

그러려면 악보를 지적으로도 파악할 수 있도록

이론 공부를 반드시 하시고

그밖의 연주에 필요한 사항들도 병행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ex] 톰슨1권에 보면 첫곡부터

악보에 [제1프레이즈,]와 [제2프레이즈]가 표시되어있고

"음악은 문장과 같습니다........프레이즈(악구)는......."

둘째곡에는 동형진행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같은 모양의 패턴이 한음위에서 반복되고............"

이런 공부를 말합니다.





***그래서 바람직한 성인 레슨은

(1) 음악적인 측면 : 프레이징에 관한 레슨노트글들을 참조하세요.

(2) 적절한 손의 사용과 훈련을 위한 측면 :

핸드북에 있는 손목의 사용에 대하여-외에 손목와 손가락독립에 대한 노트글을 참조하세요.

(3) 지적인 측면 : 이론 공부

의 세가지 방법이 모두 갖추어져야 합니다.



더딘 것 같아도 이렇게 배우면

중간에 막히지않고

누구나 제대로 된 고급반의 연주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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