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연습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매일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숙제를 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어도 집에서 봐주시지않으면

하지않기 일쑤입니다.

학원에 다니는 아이는 매일 연습을 하지만,

개인레슨을 하는 아이들은

레슨 시간에만 연습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만 하여도 아이들은 어른 학생들 보다 잘 하고

재주가 있는 아이들은 그것만으로도 앞서 갈 수도 있지만

곡을 소화하는 것 외에 숙제는 좀 더 깊은 의미를 갖습니다.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에게 레슨 시간은

자신이 피아노를 하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이 피아노 선생님과 무언가를 하는 시간이라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을 좋아해서 레슨시간을 즐거워하더라도

피아노 자체에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며,

과제를 해내어 피아노 선생님에게 칭찬을 듣고싶어 하지요.

또 엄마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동기도 있습니다.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이런 성향이 더 높습니다.

저는 가끔 이런 말을 하지요.

"너 피아노쳐서 선생님 줄래?"


이것은 레슨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차츰 피아노가 중점이 되도록 바뀌어야만 합니다.




숙제를 하는 시간은 피아노와 아이가 만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아이는 피아노 연주 자체에 집중합니다.

이 시간은 처음에는 5분~10분에 불과하지만

나중에는 매일 스스로 연습하는 일에 익숙해지며,

고된 훈련의 맛을 알고,

주위 상황에 좌우되지않는 안정된 연주력을 기르고,

피아노 연주속에 자신의 세계를 키워가는 훌륭한 초석이 됩니다.

이것은 피아노 학습에서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