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열중함은 곡에의 몰입을 의미한다.

대상이 우위에 있다.

열중할수록 음악은 생생하게 살아난다.

연주는 넓게 퍼지는 것 같이 느껴진다.

거기서는 즐거움이 솟아난다.



어른들의 열중함은 선입된 상에의 몰입이다.

자신이 우위에 있다.

열중할수록 균형감이 떨어진다.

심각할수록 객관과는 멀어진다.

연주는 그사람과 주변을 단절시킨다.

일부러 외부의 영향을 받지않기 위해서

단절시키기도 한다.



기성 연주자에게서도

객관적인 모양은 갖춰져있지만

주변과 단절된 듯한 연주를 본다.

마치 액자속의 풍경 사진같이 다른 공간에 있다.

다른 사람들 앞에 유리상자에 든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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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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