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속전속결하려는 자세입니다.
어느 정도 자신이 실력이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입시곡만 2~3곡을 1년 동안 열심히 치면 된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오랫동안 같은 곡을 연습한다고 완벽하게 칠 수는 없습니다.
고등학생 아이들은 죽어라 치면 되기도 하는데요,
20세가 넘은 사람들은 잘 안됩니다.
1년 준비해서 시험장에 가서는
다른 학생들 치는 것에 놀라서 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면 되겠지,2년째 같은 곡을 치면서
이젠 기본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긴 하지만
생각으로 끝나고 생각만 더 많아지면서....
그래도~하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
이번에는 그만 두기가 아까와서 3년째 같은 곡을 칩니다.
다행이 3년째에 기본기를 다듬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원하는 학교에 합격을 하기도 하구요.
아니면 아무 학교나 갑니다.(죄송한 표현이지만)
아니면 포기합니다.

처음부터 3년을 잡고 기본기를 다져간다면,
더 많은 레파토리를 소화할 기회와 테크닉의 향상이 가능할 것을,
입시준비도 넉넉할 것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3년을 보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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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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