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연주되고있는 재즈들은
주로 대중음악 연주자들에 의해 보여지고있습니다.
일반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뉴에이지같은 풍의 가벼운 것으로부터
쉽게 들을 수 없는 무거운 것들까지
거의 모두가 저에게는 아직은 선뜻 집어들기가 어려운 것들이었습니다.

가끔 F.M.에서 듣는 클래식연주같은 인상을 받는 재즈곡들은 아주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선 그런 곡들은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오는 유명한 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그들의 연주가 재즈쪽에서는
이례적인 것들인가......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만난 피아니스트는
전에 라디오에서 들은 사람들의 연주와 같이
제게 어필했습니다.
그는 제가 이론으로만 알고있던
인상주의 작곡가들의 음악에 도입되어 발전된 모습의 재즈를 보여주었습니다.

가볍고 발산적이고 즉흥적인 기분으로 알고있던 재즈의 모습이
정제되고 구성력있고 다져진 정신의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유를 잃지않는 그분의 표정이 떠오릅니다.

제게 새로운 음악의 세계를 보여주신 Peteris Jarins씨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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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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