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 나이의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친다는 것 자체가

비능률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의 조기교육의 바램이 높고,

유아음악 클래스수업이 아직 알려져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피아노를 시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시기는 음과 소리에 민감하도록 하는 훈련이 주가 되어야 하는데요.

멜로디를 듣고 따라 하는 일반적 레슨은 피아노에 흥미를 잃도록 되기 쉽습니다.

아는 노래를 가르치더라도

가락을 따라치게 하는 데 중점을 두지 마시고,

한음 한음의 울림이 얼마나 좋은가 느끼도록 해 주세요.

악기는 그 자체가 매력있는 소리를 갖도록

수많은 시간속에 궁리하여 고안, 수정되어 진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사실은 음악이 아닌 피아노소리에 매료된 부분이 아주 큽니다.

더우기 어릴적에 들은 소리의 인상은

아주 깊고 풍부한 음악의 평생의 바탕을 만듭니다.

징글벨을 노래로 들을 때와 피아노로 들을 때, 피아노로 자신이 소리낼 때가

모두 다른 느낌이라는 것을 느끼도록 가르치세요.

느리게 칠 때와 빠르게 칠 때,

반주가 있을 때와 혼자서 칠 때를 다 경험하도록 하세요.


아직 손가락은 고정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손가락의 모양을 여러가지로 바꾸거나, 닿는 부분을 바꾸도록 해보세요.

그러면 나중에 손모양잡기가 훨씬 바람직하게 됩니다.

손가락을 가누도록-하는 것이 일차 목표랍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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