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진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첨 인사드립니다
: 전 34세의 주부입니다
: 아이가 어느정도 커서 오전에 시간이 되어
: 다시 피아노를 하게 됫는데..
: 예전이랑은 다른느낌이네요..
: 피아노 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줄 몰랏습니다..
: 초등학교2학년때부터 4년정도 배우고 그만두엇습니다
: 체르니40초반을 하다 그만둔것같네요..
: 소나타를 친기억이 나는걸 보면 소나티네는 끝냇을터인데..
: 요즘 체르니 40번과 소나티네 복습을 하는데..
: 소나티네가 재미잇낀 하지만 전에 쳣던 기억은 별루 없습니다^^;
: 다시시작한지 석달정도 됫는데 체르니40에 9번과 소나티네는 7곡정도
: 쳣네요..진도의 속도는 어떤가요?
: 맘만 급한것도 없찌 않은것 같습니다
: 주변에서 바이엘 치는 아이들을 봐달라고 하는데..
: 아무리 취미로 반주정도만 할줄알면된다구 하지만..
: 기초를 제가 망치는건 아닌지 겁이나서 망설이고 잇습니다..
: 한번열심히 배워서 아이들 가르쳐 볼까 하는맘에..
: 이것저것 공부하다보니..
: 괜시리 더 자신감만 없어지고..
: 이나이에 객기를 부리고 잇는건 아닌가 하는생각도 듭니다..
: 석달째 찾아온 고비일뿐인지..
: 아님 희망이 없는건지...
: 차라리 누가 아주 솔직하게 말해 줫스면 좋겟네요
: 포기하기 일보직전입니다..ㅠ.ㅠ


저도 글로만 답변하는게 참 답답합니다.

성인들은 적절하게 레슨받는 경우가 드뭅니다.


다시 시작하는 성인은 정비를 한참 하고서

정식 진도의 곡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냥 체르니와 소나타를 하면 몸에 무리가 있지요.

팔 전체를 이용해서 건반을 누르는 방법으로 천천이 하농을 연습해보시구요.

답답한 마음은 알겠지만 마음을 비우려고 하시어요.

그리고나서 제 글들을 메인 노트에 있는 글부터 하나씩 읽어보세요.



이것 저것 공부하다보니

자신이 없어진다고 하시는데

혼자서 공부하면 그렇게 되기 쉽습니다.

일단 공부 먼저 하시다가

체계가 잡히면 자신감이 생기니

그 후에 가르치는 문제는 고려해 보시지요.

직접적인 답변을 드릴 수 없어서 저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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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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