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언정님의 글입니다.

: 교육받아초1인 딸아이를 가르치고 있는데 바이엘로 가르치고 있어요
: 청음이 많아 발달되어 있어 음악이 나오면 무슨 조인지를 알고
: 동요나 가스펠은 모든조로 전조가 가능한 아이입니다
: 그런데요즘 알수 없는 한계에 부딫쳐 오히려 퇴보되는 느낌입니다
: 바이엘과 소나티네 위주로 하는데 교재를 바꿔 볼까하는데
: 알프레드와톱슨은을 다른글에서 추천 하셨던데 제가 사용해보지 않은 교재라
: 특별히 설명없이 레슨이 가능한지 궁굼합니다
: (아마데우스 같은건 특강을 들어야교재 풀이가 되어서 혹 그런지.....)
:
: 그리고 딸은 전공을 생각하고 있읍니다
: 제가 어릴때 음악이라기보다는 피아노치기에 급급한 레슨을 받아서인지
: 저도 그런 선생님이 되는듯해서 아이에게 자신의 음악을 찾을수 있는 레슨을
: 하고 싶은데 장기적으로 어떤계획으로 지도해야할지.......
: 엄마라서 그런지 욕심이 많이 들어가고 가네요
:
: 자신의 음악을 피아노라는 악기로 표현하기위해 어린 이 시기에 야
: 할것이 진정무었일까요?
:




청음이란 음의 조합을 인식하는 능력입니다.

移조를 하여 연주하는 능력이 형성되어 있다면

이미 그런 류의 곡에 대한 인지력이 형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재능있는 아이들이 보이는 일반적인 경향이지만

체계적으로 발전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초기에 형성된 단순한 틀에 갇히게 됩니다.

즉, 음악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말씀하신대로 연주력이 퇴보하게 됩니다.

만약 독보가 불완전하게 익혀진 상태라면

악보읽기에 혼란을 겪을 소지도 있습니다.



한 아이의 음악적 성향과 연주력은 기존에 접한 곡들을 기반으로 형성이 됩니다.

바이엘류의 곡으로만 가르치셨다면

따님은 이미 다루는 음악들에 식상해 있다고 보입니다.

새로운 곡을 대해도

이미 형성되어 있는 아이의 음악을 인지하는 능력이

'그놈이 그놈같이...' 느끼게 만들게 되지요.

그 틀을 깨는 것만이 연주에의 감수성을 되살려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따님의 상황에서는

알프레드나 톰슨으로는 이미 형성된 단순한 고전적인 음악의 틀을

깰 수가 없겠습니다.

그 교재들은 아이의 현재 감각안에 쉽게 편입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전혀 새로운 현대곡과 여러 스타일의 바로크 곡을

접하게 하려면

로얄음악원의 [피아노 오딧세이] 교재의

[Introductory]로 학습하는 것을 권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문제는 회원Q/A노트 56번 글을 읽어보십시오.



: 자신의 음악을 피아노라는 악기로 표현하기위해 어린 이 시기에 진정해야 할 것은


작은 곡이라도 그 대하는 곡의 맛과 멋을 느끼고 알아차리는 지도를 받고

그것을 남에게도 전달될 수있는 소리로 만들어내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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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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