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라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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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
: 첫눈도 오고. 여긴 아직 눈은 손톱 만큼 잠깐씩 날리구요
: 날씨는 꽤 춥네요. 손 호호 불며 자판을 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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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요즘은 목표를 갖고 꾸준히 쳐야할 곡들이 없어서요,
: 나중을 위해서 첫던 곡들 위주로 다시 연습을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 한번씩 공부했던 곡들은 몇년씩 지난뒤 다시 쳐야할때
: 어떤점에 유의하며 쳐야할런지 궁금합니다.
: 아무래도 건성으로 치게 되는경우가 많고 웬지 흥미롭지 않아
: 지겨운 느낌마저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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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가 손이 좀 작아서 그런가요.
: 단음 레가토는 잘 할수 있는데 옥타브 레가토를 잘 못하겠어요.
: 예를 들면,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에서 2번곡 처음 시작부분 같은부분요
: (물론 이 곡이 어렵기도 하지만요^^)
: 그렇다고 옥타브로 치는걸 다 못하느냐..그런건 아니구요
: 제가 몸집이 좀 있어서 큰소리내는거랑 화음내는건 괜찮거든요.
: 레가토하는것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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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이 두가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릴께요.
: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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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전에 소리가 있습니다.

마치 요리이전에 원재료가 있듯이 그렇지요.

곡이 식상하다는 것은 익숙해진 패턴으로밖에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입맛을 찾기위해서는

원재료인 음들을 새롭게 만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고급레슨노트 10번 박세기와

30번 Magnify Sound를 읽어보세요.



옥타브 레가토는 3,4,5번 손가락을 유연하게 훈련하는 방법을 써야하는데요.

쇼팽 에튀드 op.10 no.2을 연습하면 아주 좋습니다.

손이 작다면 옥타브 레가토는 손가락으로만은 할수가 없겠지요

페달을 사용하여 보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크라이슬레리아나는 그리 빠르지 않으니 소리를 잘 들으면서

레가토페달을 연습하세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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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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