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미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20대피아노 전공자입니다^^
: 제가 자원봉사활동으로 16세 여자아이를 가르치게되었는데
: 이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검정고시를 준비할 정도로 학습수준이 낮은 아이랍니다.
: 피아노도 어릴 때 한번도 배워보지 않았다고 하네요..
: 저도 아이를 처음부터 가르쳐보는것은 처음이라 너무 막막하던 차에 이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 제가 막막해 하는 점은
: 일단 교재선택과 초등학교 학생 수준의 사고를 가진 아이를 어떠케 해야 잘 기초부터 가르쳐야 할지..ㅠㅠ
: 이 아이는 굉장히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고 빨리 빨리 피아노를 잘치고싶어하는 면이 너무 강합니다
: 도와주세요...ㅠㅡㅠㅠㅡㅠㅠㅡㅠ
:
보람된 일을 하고 계시군요.
장애인 교육은 그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런 학생을 가르쳐본 적이 없어서 직접적인 조언을 드릴 수는 없구요.
시각장애인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데요.
그 분야의 피아노학습에 대한 학습 사례가 거의 없어서 막막했었지요.
그런데 특수교육에 관한 책들과 주위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을 이해하면서 차츰 레슨도 가닥을 잡게 되더군요.
선미양도 피아노 가르치는 문제로만 급하게 마음을 갖지말고,
그 학생을 차츰 알아가고 사귀면서 이해하게 된다면
바람직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