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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7살아이의 엄마입니다. 피아노학원을 6세부터 다녔어요. 지금 세광 바이엘 3권을 치구 있구요. 어릴적에 음도 잘 짚어내구 노래두 잘해서 피아노를 시작했었는데요... 지금은 제가 좀 힘들어집니다. 1년반이 넘었지만 아직도 바이엘을 끝내지 못한데다 악보보는것두 상당히 어려워 하는것 같아요. 이론으로 하는 악보는 잘보는데 막상 연주를 할때는 잘 못보는것 같아요. 아이가 어려서 그런건지 교습법에 문제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 홈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저에게도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레슨을 하는게 좋은지 계속 지금처럼 학원을 다니는게 좋은지두 잘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의 교습법이 저두 맘에 드는데... 그런 학원이나 선생님을 아시면 저에게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어려운 부탁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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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치는 기술로만 생각하면

2학년때쯤 피아노를 시작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지만

어린 나이에 하는 것은

정서적인 발달이나 지능발달에 많은 좋은 영향을 줄 수있기 때문이지요.



어린 나이에 시작하면 진도가 늦습니다.

발달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배우기 때문에

같은 것을 대해도 다각적으로 개념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느리면서도 분명하게 배우며 나가는 것이지요.



제가 홈에 소개한 나선학습법이란 용어를 읽어보셨는지요...

7~8세 무렵에는 유아기에서 아동기라는 큰 전환기를 맞으면서

개념에 혼란을 겪게되지요.

그래서 이 시기에는 복습이 필요하고

개념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아노를 배우면서 즐겁고 선생님과 음악을 느끼는 시간이 된다면

최상의 피아노학습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학원의 진도가 개인레슨보다 빠른 것이 일반적인데요.

개인레슨이 꼼꼼하게 가르치기도 하지만

학원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치는 것을 듣고 치는 영향이 커서 그렇습니다.

듣고 익힌 곡을 치니까 수월하게 나가다가

듣고 칠 수 없이 복잡한 곡으로 진도가 나가면

막히게 되지요.

어머님께서도 쓰셨듯이

음표를 아느 것과 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는 것은 아주 다른 것이고

그런 식으로 훈련이 되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하 생략---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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