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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득이 선생님.
저는 이제 고2가 되는 여학생이라고 합니다.

저의 고민으로 친구가 이 곳을 소개해서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올라올 시기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
하여 피아노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저는 체르니 40번을 배우는 상태였고 , 피아노 대회에 3번을 나갔었는데

마지막으로 전국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탄 것이 저에게서의
최고의 실력을 마음것 뽐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학교때에는 서서히 피아노와 멀리하다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입시학원이 아닌 그냥 피아노 학원에서
3개월정도 피아노를 배운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학원은 아닌것 같아서 끈었는데 막상 레슨은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저의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 아직까지 못배우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레슨 해달라고 2년전부터 졸라도 봤지만, 이제는 지쳐서 그냥 피아노와 담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냥 담을 쌓아 둘순 없어서 , 매번 피아노를 칠때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콩쿠르 대회에 나갈때 처럼
자신감도 언제 부턴지 없어져 버렸고,, 손은 제가 상상할수 없었을 만큼 많이 굳어져 버려 저의 생각때로 움직이질 안은 상태입니다. 가끔가다가 울기도 하곤 하지만 ,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치긴 하는데 뜻대로는 안되네요.


선생님 지금 저는 어디서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
선생님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무슨교재로 어떻게 쳐야 할지..


A ---------------------------------------------------------------------------


취미가 아니라 전공을 위해서는
선생님없이 혼자서 피아노를 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그리고 피아노 전공을 지망하는 아이들의 학과 성적은 상위권이란다.
성적이 안되어 음대를 가려는 경우도 종종 보기에 노파심으로 하는 말이지만
괜찮은 대학교의 피아노과는 음대중에 성적이 가장 좋고
학교에 따라 수준도 아주 많이 차이가 난단다.

현재 레슨을 받을 상황이 아니라면
새로운 곡들을 익히기보다는 전에 가졌던 것을 잃지 않도록 해보아라.
전에 가지고있던 연주력을 회복하려면 복습이 좋아.
지금으로서는 체르니 30번이나, 소나티네 같은 쉬운 곡들도 다시 쳐보는 것이 좋고
특히 손가락을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천천이 연습해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
손가락 사용에 감이 붙기 시작하면 그때 점점 빠른 연습을 하거라.
그리고 단번에 뭔가를 이루려고 서두르려고 하기보다는
곡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기위해서
인터넷이나 KBS1 Fm의 음악감상도 하고
음악에 대한 책들도 읽어보면서
음악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듣는 귀를 개발시키면
앞으로 피아노를 다시 할 여건이 되어 시작하게되면
굉장히 큰 저력이 되어 나타낼 것이다.

정말로 피아노가 좋다면 지금 당장 몇년을 가지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를 해서 일반대로 진학을 하고 취직을 해서도
얼마든지 진로를 바꿀 수 가 있으니
지금하고있는 일을 성실하고 열심히 하길 바란다.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나서 하는 음악 공부는
훨씬 성숙하고 발전된 연주를 가능하게 하지.
나도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를 바꾸어 피아노를 다시 하고있으니
누구보다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다.

**양의 앞날에 축복을 빌며 이만 줄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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