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3이되는 여학생이랍니다,,
제가 고민이생겨서 선생님께 보내는건데요,,^^
제가 무대공포증이 있는거같아서요,,ㅜㅜ
피아노대회를나가면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정말집중을
할수업을정도로 심각하게 떨구요,,그리고피아노를치고나서 무대를나가면 제가여태까지무엇을햇는지 기억도안나요,,ㅜㅜ
정말심각해요,,사월달쯤에 제가 또대회를나가는데요,거기서 떨릴거생각하니깐 벌써부터떨려요,,ㅜㅜ제가아는친구도피아노를전공하는데요 자랑은아니지만 제가 그친구보다 훨씬잘치는데요,,ㅡㅡ그친구랑대회를나가면 제가너무떨어서 실력을발휘하지못해요,,그래서 그친구가 조은상을만이받아요,,ㅜㅜ 그친구는 전혀떨지안는다고그래요,,정말그친구가부러워요,,
선생님 도와주세요,,ㅜㅜ


A-------------------------------------------------------------------------------

피아노 전공을 준비하는 학생인가보구나.
무대공포증은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는 있지.
그러나 자기 자신의 실력을 거의 나타내지 못할 정도라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겠구나.

연주자는 용기가 있고 당당해야한다.
무대에는 혼자나가는 것이지.
많은 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혼자서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지,
무척이나 고독하지만 많은 교감을 가질 수 있기도 하다.

무대에서 떠는 것은 그 당시의 문제만은 아니란다.
아직 중3이지만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혼자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하는 태도를 키우는 것이 좋겠다.
어리광을 부려서 자신의 원하는 바를 이루려하거나
자신의 잘못를 다른 사람이 모르기를 바라면서 슬쩍 넘어가거나 하지말고...

무엇보다 남을 겁내지 말고 부러워도 말기를
아무리 재능있는 사람이라도, 사람이란 신비한 존재가 아니라
과정 과정을 솔직하고 꾸준하게 노력하여 이룬 것이란다.


연습할 때는 자신이 내는 소리를 잘 들어야한다.
음악이 아니라 소리말이다.
막연한 감상이나 기분에 취해서 음악에 빠져서 가는 연습은 절대 소용이 없지.
자신의 소리를 듣고 소리를 조절하는 것을 안다면
무대에서도 맑은 정신으로 풍부한 표현을 할 수가 있다.

이제 맞을 몸도 마음도 더욱 성숙해지는 시간들을 통해
많은 성장을 하길 바란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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