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안녕하세요~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선생님의 싸이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유용한 많은 정보들을 정리하여 여러사람들에게, 또 저에게 훌륭한 지침이 되게 해주신것 또한 깊은 감사를 드릴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저는 대학을 마치고 독일에 유학도 갔었던 사람입니다.
독일에서 정식으로 대학을 다니지는 못했지만 많은것을 배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선생님의 글들을 보면서 아직도 한참 멀었구나, 또 어린 아이들의 선생님이 된 지금 제게 정립된 것은 하나도 없구나 하는 생각에 앞이 막막해졌답니다~ ^^

다름이 아니라
글을 읽다보니 박자를 세면서 연습하는 것과
악보의 가장 짧은 박을 기본으로 메트로놈을 맞춰놓고 연습하는
것이 참 흥미로웠는데요.
저는 초견이 아주 아주 나쁩니다.
말씀하신 연습 방법이 제 초견능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될까요? 도무지 어떻게 하는것이 초견을 위한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게 알려주실만한 좋은 방법이 있으신지요?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A -------------------------------------------------------------------------------


초견은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반주나 연주를 할수록 실력이 부쩍부쩍 느는데요.
그렇게 용기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그리고 처음받은 곡을 레코딩이나 다른 연주를 듣고서 연습하는 것은
감각을 더 퇴화시킵니다.

제가 올려놓은 박세기와
메트로놈 맞추기는 수준에 상관없이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박세기를 충분히 한 후에 메트로놈을 하십시오.
박세기를 해서 곡을 읽은 후에 메트로놈으로 해야합니다.
말하면서 피아노치는 것이 매우 힘들고 생소한 작업이라
메트로놈으로만 하는 학생이 있었는데
박세기를 충분히 한 후에 메트로놈으로 훈련한 학생보다
현격하게 발전이 뒤졌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쉽고 이미 아는 곡으로 실행하시고
차츰 어렵고 처음대하는 곡으로 가십시요.
박세기의 효과를 충분히 이해한 후에는
한,두번만 박세기를 해보아도 곡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3~4개월후에는 어느덧 전과 다르게 악보가 보일 것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해보셔서
좋은 결과를 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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