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 작품은 잘 지어진 건물과도 같습니다.

건축가와 마찬가지로,

곡을 지을 때 작곡자는 체계적으로 음을 배치하며

음을 가지고 여러 가지로 실험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곡을 처음 대하면 건반에서 소리를 내려고 하기 전에

악보 속의 음들이 어떤 규칙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지 관찰해 봅시다.  

 

관찰은 독보를 쉽게 만들고

음악을 감정에서 지성과 이성의 대상으로 넓혀 보게 해주며

연주를 더욱 적극적인 활동으로 만듭니다.

 

음악 작품에는 사람의 마음이 깃들어 있습니다.

건축이 우리의 몸이 머물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라면

작곡은 우리의 마음이 머물 시간을 만드는 작업이라 하겠습니다.

 

 

 

'MAJOR > 피아노 앤 마인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공자를 위한 기본 훈련  (0) 2017.11.09
음악의 의미를 찾아서  (0) 2015.11.22
피아노 보살피기  (0) 2013.08.05
중학생 아이들아!  (0) 2010.04.29
의식과 릴렉스  (0) 2010.03.27
Posted by 이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