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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떻게 하다 보니 만득이선생님의 홈페이지에 오게 되었어요.
사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피아노에 관해 상담좀 드리고 싶어서요.
저는 중3(2005)인 남학생인데요.
음...제가 피아노를 어릴 때 체르니 100 초반정도 나가고
안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1때부터 관심을 갖게 되면서
까딱까딱 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학원도 다니고 하지만
역시 시간이 걸려서 다녔다 끊고 다녔다 끊고 그랬습니다.
제가 지레 짐작해 봤을 땐 수준이 체르니100의 초반수준인
것 같아요. 물론 악보도 잘 읽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만,
그런데 저는 피아노를 직업으로 삼고 싶을 정도록 애정은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실력이 되지 않아서 두려움이 앞섭니다.
음..그래서 예고에도 가고 싶습니다만 그렇지 못하다면
그냥 취미로라도 열심히 꾸준히 치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재 체르니100치다가 그만두었죠..
그냥 학원에 다녀야 할런지...사실...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질문을 해놓고도 무슨 질문인지 알수가 없네요.
그렇지만 그냥...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이라던지..연습이라던지..
어떤식으로 해야할지요...그냥 그런 것들 확 풀린 조언이 아닐지라도 답변 부탁드릴게요.

A----------------------------------------------------------------------------

피아노를 좋아하는 중3학생이구나.
예고에 가긴엔 너무 늦었고
소질이 있다면
대학을 겨냥해서 준비할 수는 있겠지만
취미로 하던 전공을 하던 일단은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하고
성실한 생활 태도가 잡혀있어야
연습도 꾸준히 할 수 있겠지.

자신의 생각이 잡혀가는 중3, 고1 정도의 학생들이
피아노를 다시 배우고 싶어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구나.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 중에도 어릴 적에 조금 치다가
고등학생이 되어서 피아노를 다시 배우는 남자고등학생이 두 명있는데
둘 다 고2란다.
중3때부터 하고 싶었다는데 고1이 되어야 시작을 하게되었다고 하더라.
중학생이 되어 처음 시작한 아이들도 꽤 있다.
레슨은 일주일에 한번하는데
배우는 데 능률이 높은 나이라서 하루 4~50분 정도 연습으로도 어릴 적에 하는 것보다
3~4배는 빠르게 진전이 있지.

취미로 하는 중,고생들은 시간이 많지않아 많은 연습을 못해오지만
열의가 있고 이해력이 좋지.
처음에는 1년만 배우겠다고 온 고2 학생은 이제 1년이 되어가는데,
고3을 지나 대학때까지 계속 배워서 아주 잘치고 싶다고한다.
간혹 연습이 너무 안된 날, 피아노를 계속 할 수 있을지 걱정을 들어도
게임하는 시간을 줄이면 된다고 대범하게 말하더구나.

자신이 좋아서 시작하면 그만한 실천력이 있고
그것을 이끌어줄만한 주위에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면
훌륭한 실력을 갖출 수 있으니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하길...
그러나 학원은 권하지 않겠다.
되도록 개인 레슨을 알아보길.
이 경우야말로 맞춤 교육이 필요하니까.

그럼 열심히 하고 좋은 결과있길 바란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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